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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폴더/우리 곁의 난민

에티오피아의 눈물<6>

에티오피아 출신 부부 난민들 <2>

 

시샤이(37)와 세라마위트(32)도 에티오피아 출신 난민 부부다.

 

지난달 8일 인천에서 만난 시샤이(오른쪽)와 세라마위트 부부.

 

시샤이는 본국에서 우리의 기상청에 해당되는 곳에서 일했다. 지난 2012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 초청으로 한국에 한 달 동안 교육을 받기 위해 왔다. 하지만 시샤이도 한 달의 교육기간이 끝난 후 본국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에티오피아 반정부 활동을 했던 경력이 있기 때문이었다. 본국에 남아 있던 부인 세라미위트는 난민지원단체 ‘피난처’와 에티오피아 주재 한국대사관의 도움으로 지난해 한국에 올 수 있었다. 시샤이는 현재 영월에 있는 프레스가공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 부인 세라마위트는 인천에 살고 있다. 시샤이는 주말을 이용해 한 달에 두번 부인이 있는 인천 집에 다녀간다. 시샤이는 지난 2015년에 난민인정을 받았다. 부인 세라마위트는 난민신청을 2년째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8일 저녁 인천 부평의 카사훈 집에 인천에 살고 있는 에티오피아 난민 가족들이 함께 모였다. 기념사진을 함께 찍고 있는 시샤이 부부.

 

 

 

 

부부가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행복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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